농진청, 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출범…“농정 뒷받침할 정책 제안”

미래 농업육성·현장문제 해결·활력있는 농촌에 초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인 기술과 정책을 개발·제안하기 위한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가 본격 출범했다.

농촌진흥청은 25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업인 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관련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25일 열린 ‘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농천진흥청 제공]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기술의 현장 확산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으로 참여한 농업인, 학계·전문가, 소비자 등 50 명은 각자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농업 현장의 수요에 기반한 실용적 기술 개발과 정책 제안에 나선다.

협의체의 공동 의장은 이승돈 청장과 노만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맡는다. 노 상임대표는 지난해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뒤 농업인 권익과 조직 강화를 위해 활동 중이다.

운영되는 분과는 미래 농업육성 △현장 문제 해결 △활력있는 농촌 등 3개 분과다.

미래 농업육성 분과에서는 인공지능·농업로봇,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품종,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수출 관련 의제를 다룬다. 현장 문제 해결 분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병해충·농업재해, 밭농업 기계화, 수급 안정 관련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활력있는 농촌 분과는 농작업 재해·안전, 지역특화작목, 치유농업, 농촌관광, 청년농업인을 주요 안건으로 운영된다.

농촌진흥청은 협의체를 분과 단위로 운영해 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안에 따라 모든 위원이 참여해 의견을 모으는 논의의 장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집단지성의 힘으로 농정을 뒷받침할 정책 제안과 실행 전략을 수립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앞당기겠다”라며 “농촌진흥청은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농업인·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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