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추석 맞아 협력사 대금 1800억원 조기 지급

명절 전 조기 집행 누적 8000억원 넘어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동부건설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약 25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대금 약 1800억원을 예정된 일정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명절 기간 집중되는 자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재무 안정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추석은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정한 것이다.

동부건설은 지난 설 명절에도 약 8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이번 추석까지 합산하면 올 한 해 총 2600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명절 전에 앞당겨 지급했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조기 지급액은 약 8000억원에 달한다.

동부건설은 매년 신규 협력사를 적극 발굴하며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실시한 협력업체 신규 모집에는 약 1800여 개 기업이 신청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명절마다 이어온 조기 지급은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다양한 상생경영 정책을 확대해 협력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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