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
11차례 본교섭 등에도 임금 인상 합의 결렬
11차례 본교섭 등에도 임금 인상 합의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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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공장 화재사고 수습을 위해 노사 합의를 마친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올해 임금교섭에 돌입했다. [금호타이어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가 올해 단체교섭이 결렬된 것에 반발해 파업 절차를 밟고 있다.
30일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2025년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노조는 다음 달 1일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쟁의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다음 달 13∼1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사는 8월 1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차례 본교섭과 4차례 실무위원회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2024년 실적 성과급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관세 문제, 함평 신공장 건설 등에 숨어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하는 경영진의 행태는 노동자의 권리와 지역 사회의 기대를 배신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현실을 직시하고 생존 전략을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광주공장 화재 복구와 추가 관세 부담, 함평 신공장 건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회사는 끝까지 성실히 교섭에 임하고 모든 구성원의 고용을 지키고 회사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