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라이벌’ 계림에 제주항공 취항, 주 4회

계림 세외도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제주항공은 10월 부터 인천~계림(구이린) 노선 주 4회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목·토·일요일 출발하는 제주항공의 인천~구이린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9시 25분에 출발해 구이린 량장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0시 40분에 도착하며, 구이린에서 새벽 1시 4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6시 3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 계림 취항식


제주항공이 운항을 시작한 계림은 중국 남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 도시로, 석회암 봉우리들과 푸른 강물이 절경을 이루는 계림산수로 유명하다.

특히 가을철인 10~11월 평균 기온은 19~25도로 여행하기에 쾌적하며, 웅장한 계단식 논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도 볼 수 있다. 여행객 취향에 따라 계림이 장가계보다 더 낫다는 부류도 적지 않다.

계림 어느마을 산 높은 곳에 있는 치우천황 참배 동굴


광서성 장족 자치구에 있고, 묘족들도 산다. 이들 소수민족은 모두 한민족의 뿌리인 치우천황을 모신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국 무비자 입국 혜택이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비교적 비수기라 할 수 있는 11월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구이린을 여행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현지주민의 민속놀이중 강강수월래 칙칙폭폭 놀이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 탑승률은 1월 70% 초반대에서 지난 8월에는 80% 후반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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