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부터 전남까지 8개 지자체 180여개 업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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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LA한인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reet)에서 열린다.
‘Beyond Boundaries (경계를 넘어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올해 축제는 K-팝 공연부터 전통문화 체험,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농수산 엑스포와 장터, 한국행 항공권 등을 나눠주는 행운의 경품 기회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문화축제다.
LA시는 대시버스(DASH)를 무료로 제공하고 주최측인 축제재단도 정기 셔틀버스를 운영해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남녀노소 즐기는 문화 한마당
LA한인축제재단(LAKFF)에 따르면 올해 메인무대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6일(목요일) 개막식은 국립오페라단의 애국가 제창과 미 해병대 색상단(Color Guard) 입장으로 시작된다. 이 행사에는 로버트 안 LA한인회장, 김영완 LA총영사, 캐런 배스 LA시장, 존 리 헤더 허트 LA시의원,알렉스 차 축제재단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한다. 한국에서도 일부 지자체 대표들이 참석한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이 ‘부채춤’, ‘설날 아침’, ‘신명한판’ 등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이며 개막식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매킨토시 패밀리, 홍송희, 조정민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쇼와 킬라그램·주노플로·리릭스가 함께하는 힙합 스페셜 무대가 이어져 축제의 첫날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둘째날인 17일(금)에는 K-팝과 국악이 어우러진 젊음의 무대로 꾸며진다. 오후 2시 ‘KpopKulture1903′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아리랑 전통무용단과 K-POP 쇼케이스(자이비·리꼬·코스믹) 무대가 이어진다. 오후에는 노희연 경기민요의 국악 무대가 펼쳐지며 LA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 회원들의 합동 무대가 열려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셋째 날인18일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하일라이트가 준비돼 있다. ‘한소리’의 사물놀이, ‘율로지아스 스튜디오’의 댄스 퍼포먼스 등 커뮤니티 예술단체의 무대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오후 7시30분에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주최 ‘K-팝 콘테스트 결선’이 열려 차세대 한류스타를 꿈꾸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을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일요일)에는 감동과 열정이 교차하는 피날레 무대로 꾸며진다. 오후 3시부터는 LA지역 교회 및 커뮤니티 합창단이 참여하는 ‘코리안 커뮤니티 페스티벌 합창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부르는 희망의 노래를 선사한다. 오후 7시부터는 시작되는 피날레 공연은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한국 음악의 저력을 보여주는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한국 록의 전설 ‘YB밴드(윤도현 밴드)’가 나와 ‘나는 나비’ ‘사랑했나봐’ ‘꿈꾸는 소년’ 등 명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함성을 끌어낼 예정이다. 이어 하현우(국가스텐)가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거울’ ‘시련’ ‘한숨’을 열창하며 축제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물들인다.
●매일 푸짐한 경품 추첨
축제 방문자들에게 돌아갈 행운의 경품 추첨은 매일 진행된다. 첫날 개막 공연 전 래플 추첨을 비롯해, 매일 오후 방문객에게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품은 한국 왕복 항공권을 포함해 아이패드 등 전자제품부터 전통 한복, 화장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돼 있다.
교통편 확대: DASH버스 무료 탑승·정기 셔틀버스 운영도
축제 기간 LA시는 한인타운을 순회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대시버스(DASH)를 무료로 운행한다. 한인타운 정류장은 ▲샌마리노&웨스턴 ▲웨스턴&윌셔 ▲노먼디&3가 ▲버몬트&윌셔 ▲제임스우드&아이롤로에 있다.
또한 축제재단은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정기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셔틀은 올림픽과 노먼디에 위치한 서울국제공원과 윌셔가 주차장을 연결하며, 탑승 장소는 ▲685 Catalina Ave. ▲3450 Wilshire Blvd. ▲3600 Wilshire Blvd.이다.
축제 행사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주차장 장소는 ▲ACH 파킹장: 3325 Wilshire Blvd. ▲에퀴터블 플라자(3435 Wilshire Blvd.) ▲센트럴 플라자(3450 Wilshire Blvd.) ▲SP+ 파킹장(3600 Wilshire Blvd.)이다. 이용자는 웹사이트(https://promo.parking.com/los-angeles-korean-festival-parking/)를 통해 주차장을 찾고 주차비도 사전 결제할 수 있다.
●장터·체험·전시 풍성
올해 축제에는 약 29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농수산 엑스포’를 비롯해 코리안 바비큐, 군옥수수, 김밥, 떡볶기, 빙수, 맥주 등 다양한 ‘K-푸드’ 부스가 마련돼 있다. 또한 포토존, 한복입기, 무궁화 전시 및 그림그리기, 종이접기,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유타 거주 한인이 3년간 정성 들여 제작한 거북선 모형 전시도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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