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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세상을 떠난 故 이상민 전 의원 빈소에서 눈물을 쏟으며 크게 슬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한 전 대표 측근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이상민 전 의원 빈소에서 한 전 대표를 만났다고 전했다.
윤 전 대변인은 “한 전 대표가 그렇게 우는 것을 처음 봤다. 아니 우는 것 자체를 처음 봤다”며 “한 전 대표 자신이 고인을 영입했기에 마음이 굉장히 각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5일 밤 8시 20분쯤 대전 을지대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1시간 반 가량 머물렀다. 유족들의 손을 차례로 맞잡으며 위로를 건넨 뒤 조문객들과 함께 고인을 추모하며 자리를 지켰다.
조문을 마친 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상민 선배님은 제가 작년 1월 비대위원장 할 때 ‘이재명 민주당에서 어떻게 명분 있는 정치하겠냐, 명분 있는 정치를 하자’며 어렵게 국민의힘으로 모셨던 분”이라며 “민주당에서 5선을 하신 이상민 의원은 명분과 상식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함께 해 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계엄과 탄핵 때 전화로 ‘힘내라’고 격려해 주시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어렵게 우리 당에 오셔서 고생만 하시다가, 이렇게 황망하게 떠나시는 것 같아 제가 죄스럽고 너무 안타까워 눈물이 그치질 않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지난 15일 오전 자택인 대전 유성구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인은 17일 오전 엄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