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 “마이크론, AI 메모리 핵심주”…목표주가 24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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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본사. [로이터]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범용 디램 현물 가격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뉴욕증시 하락세에도 5% 넘게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전장 대비 5.5%(10.59포인트) 오른 202.53달러에 마감했다.
시티그룹이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기존 200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티그룹은 “AI 워크로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기업의 메모리 수요가 전례 없이 늘어날 것”이라며 “마이크론은 지속적으로 구조적 수혜가 예상되는 AI 메모리 핵심주”라고 말했다. 디램 가격이 내년 3분기에 60% 수준의 마진 회복 가능하다고도 전망했다.
전날 바클리스 캐피탈은 “마이크론이 메모리 업황 순환을 넘어 구조적 수익성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164달러로 상향했다.
실제 디램 현물 가격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디램 범용 제품인 ‘DDR4 8Gb’ 현물 가격은 7.3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4월과 비교하면 불과 6개월 만에 265% 급등했다.
디램 가격 상승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서 비롯됐다. 생성형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증하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들이 수익성이 높은 HBM 생산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범용 디램과 낸드 생산량이 줄면서 공급 부족이 확대됐다. HBM에서 시작된 공급 불균형이 전체 메모리 시장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메모리 시장 강세와 반도체 수요 회복 기대에 힘입어 마이크론 주가는 지난 8월 초 104.88달러에서 93.1% 상승했다. 3분기 매출은 113억 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77억5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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