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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배복합지구 조감도 [부진경자청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보배복합지구가 제조와 물류가 결합된 신산업 거점으로 새롭게 개발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보배복합지구 개발계획 변경을 최종 승인·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배복합지구는 창원시 진해구 두동 일원 78만㎡ 규모 부지에 산업·연구·업무·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시행자인 ㈜보배산업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변경은 부산항 신항 활성화와 진해신항 건설 등으로 급증하는 물류 수요에 대응하고, 기업 입주 수요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9월 산업부 주관으로 열린 제14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주요 변경 사항은 ▷산업시설용지 내 물류업종 추가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콜드체인 시설 설치 ▷산업용지 확대 및 연구·업무·공공용지 축소 ▷중대형 차량 통행을 위한 도로계획 조정 등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터널형 콜드체인 시설이 포함됐다.
경기도 곤지암에서 운영 중인 동일 유형 시설의 약 3배 규모로, 온도에 민감한 신선식품과 의약품을 장기 저장할 수 있는 첨단 저온물류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경자청은 이번 변경을 계기로 국내외 유망기업의 입주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과 기반시설 공사를 병행해 부지 분양을 추진하며, 2026년 4분기부터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준공 전 사용승인 제도를 활용해 일부 구역의 기반시설이 완료되는 대로 기업이 건축 인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조기 착공과 단계별 준공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산업부 승인·고시로 장기간 정체돼 있던 보배복합지구 개발이 본격화됐다”며 “제조와 물류가 융합된 산업복합지로 도약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