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00 시대 개막…정은보 이사장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앞당겨야” [투자360]

한국거래소 코스피 4000달성 기념식 개최
정은보 이사장 “억눌린 시장 에너지 되살아나”
이억원 금융위원장 “생산적 금융으로 성장 엔진 지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가운데), 오기형 코스피5000특위위원장,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KRX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코스피 사상 최초 4000 돌파 기념행사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투자자 중심의 자본시장 정책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4000 돌파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스피 4000포인트는 주주가치 중시 경영의 결실”이라며 그간 억눌려온 시장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기형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4000포인트 달성을 축하했다.

이날 코스피는 4042.83에 거래를 마쳤다. 3000포인트 돌파 이후 4년 9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1000포인트에서 2000포인트까지는 18년 4개월, 2000포인트에서 3000포인트까지는 13년 5개월이 걸렸다.

정 이사장은 “주목할 점은 최근 자본시장이 보여준 폭발적인 성장 속도”라며 “억눌려 온 시장 에너지가 강력한 자본시장 정책과 시장 참여자의 노력으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코스피 4000시대라는, 그야말로 전인미답의 지수를 달성했다”며 “수많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우리 자본시장을 신뢰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 출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거보다 짧은 시간 안에 큰 폭의 성장을 이룬 만큼 글로벌 경기 회복과 맞물려 5000포인트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정 이사장은 “투자자 중심의 자본시장 정책과 신산업 중심의 산업정책이 균형을 이룰 때 코스피 5000시대가 눈앞에 열릴 것”이라며 “AI, 반도체, 방산 등 첨단·주력산업에 대해 자본시장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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