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KASSY) 데뷔 10주년 콘서트 ‘열번째 계절, 여전히’ 12월 13일과 14일 개최

“열 번째 계절, 여전히 노래하는 그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감정의 향기

케이시

[헤럴드경제 = 서병기선임기자] 진정성 있는 가사와 서정적인 보컬로 사랑 받고 있는 가수 케이시(Kassy)의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열 번째 계절, 여전히 | The Tenth Season, Still’이 오는 12월 13일과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로 가빈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빠르게 변하는 시간 속에서도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마음을 노래하는 목소리’라는 콘셉트로, 케이시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서사를 한 편의 겨울 챕터로 엮는다.

“시간이 흘러도, 감정은 여전히 피어난다(The scent remains, even as time goes by)”라는 키라인처럼, 레퍼토리 전반에 ‘불가리안 로즈(Bulgarian Rose)’의 상징인 ‘진실한 사랑·순수한 감정·향기의 지속성’을 모티프로 삼아 잔잔하지만 깊고, 따뜻하지만 단단한 무드를 구현한다.

케이시는 “10년의 시간 동안 변하지 않은 음악의 향기를, 12월 무대에서 가장 가까운 온도로 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케이스 공연의 세트리스트는 ‘In the Bed(침대 위에서)’로 시작된 케이시의 첫 장을 비롯해 ‘사랑과 위로’의 정수를 담은 대표곡, 그리고 최초로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어쿠스틱·스트링 편곡 스페셜 버전으로 재구성된다. 관객 참여형 리퀘스트·앵콜 코너를 통해 “Right Here, Always Kassy / Still Here, KASSY”라는 메시지를 무대와 객석이 함께 완성한다.

특히 ‘가을밤 떠난 너’, ‘그때가 좋았어’ 등 대표곡과 겨울 감성 레퍼토리들은 분위기를 한껏 감성에 젖게 해줄 것이다.

“시간이 흘러도, 감정은 여전히 피어난다”라는 이번 공연 콘셉트에 어울리게 케이시의 투명한 보이스는 진한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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