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나무’ 한창기 친필 예비문화유산 공모전 최종 후보 선정

예비문화유산 선정 대국민 투표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故) 한창기 선생의 ‘뿌리깊은나무’ 잡지 창간사 친필원고가 국가유산청 주관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은 국민과 함께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예비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미래 문화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순천시는 2024년 ‘제1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에서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가 선정된 후, 2회차에서도 한창기 ‘뿌리깊은나무’ 잡지 창간사 친필원고가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로 뽑혔다.

한창기 선생이 창간해 1975년 발행된 잡지(‘뿌리깊은나무’)는 국내 잡지 최초로 순한글 가로쓰기를 도입하고 발행인 실명제 등을 시행하며 한국 잡지 문화사에 커다란 전환점을 제시했다.

예비문화유산 후보로 오른 친필원고는 이러한 혁신적인 잡지를 발행한 고 한창기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깊은 고민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최종 예비문화유산 선정은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현장조사를 거친 후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국민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온라인(https://moaform.com/q/QDc61O)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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