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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도지사가 14일 오후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김해)=황상욱 기자] 박완수 도지사가 14일 오후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김해의 산업·교통·물류·문화 전반에 대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약 3년 만의 공식 방문 자리여서인지 행사장은 시작부터 시민들의 질문과 요구가 이어지며 뜨거운 분위기였다.
박 지사는 “김해 시민 여러분을 이렇게 오랜만에 다시 만나니 반갑고 감회가 깊다”고 운을 뗀 뒤 “김해는 가야문화의 중심지이면서 동남권 산업·경제의 핵심 도시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경남도가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현안 질의가 시작되자 마이크는 쉼 없이 움직였다. 시민들은 산업 구조 전환, 물류 플랫폼, 그린벨트 해제, 하천 승격, 보육 정책 등 다양한 문제를 쏟아냈다.
박 지사는 산업 전략에 대해 “김해는 제조업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지금은 로봇, 미래차, 반도체, 액화수소, 의생명으로 산업 지형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인프라·예산·규제 완화 등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산업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임시 개통을 위해 협의 중이고, 김해 화목동 일대는 복합 물류·마이스(MICE)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과 연결되는 동북아 물류플랫폼은 부산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물류기본계획 반영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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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도지사가 14일 오후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김해의 산업·교통·물류·문화 전반에 대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경남도 제공] |
그는 또 “신문동 일대를 문화콘텐츠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클러스터 조성 승인을 받아 예산 확보까지 마쳤다”며 “청년들이 일하고 창작할 기회를 김해에서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0년 동안 그린벨트 규제로 묶여 아무 개발도 못 해왔다”는 화목동 주민 질문에 대해 박 지사는 “그 지역은 김해의 마지막 대규모 가용지로 물류 중심지로 성장할 조건이 충분하다”며 “부산시와 협력해 대규모 물류·컨벤션 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박 지사는 “조만강은 배수 능력이 떨어져 재해에 취약하다”며 “국가하천 승격이 꼭 필요하다. 승격 전까지는 도와 시가 응급조치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보육 분야에서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 확대 요구가 제기됐다. 현재는 3~5세만 지원 대상이지만, 도는 “내년부터 0~5세 전체로 확대해 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지식산업센터 건립 ▷야간 관광 명소화 사업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조성 ▷생활밀착형 체육관 건립 등 시민 제안이 이어졌고, 박 지사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도정 방향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