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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으로행복한동행 제공] |
사단법인 나눔으로행복한동행이 11월 27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척수센터 건립을 위한 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이번 발족식은 척수장애인이 병원을 떠난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단절과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기반의 통합재활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는 뜻을 담고 마련됐다.
척수장애인은 의료 재활이 끝나면 주거, 이동, 심리, 가족관계, 취업 등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눔으로행복한동행은 지난 9년간 주거환경개선, 전환 홈 운영, 장애인 재활 운동센터 운영 등을 통해 이 같은 현실을 수없이 확인해 왔다. 단체는 장애 이후의 삶이 병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다시 이어질 수 있도록, 의료와 일상, 사회 참여를 함께 설계하는 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발족식에서는 지난 9년의 활동 속에서 꾸준히 장애인의 회복 여정을 함께해 온 인물들이 후원회 임원으로 위촉됐다. 2016년부터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함께해 온 박창식 ㈜와이지톰스 대표가 초대 후원회장을 맡았고, 그동안 전환기 재활 지원에 참여해 온 박은실 신영증권 이사가 부회장을 맡았다. 최근 ‘제43회 부산산업대상’ 사회공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송해화 ㈜오션엔텍 대표도 수석부회장으로 위촉되며 후원회의 신뢰와 안정성을 더했다.
백선미 대표이사는 이번 발족을 “의료 이후 사회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단절을 해소하고, 중도 척수장애인의 삶이 다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9년 동안 주거환경개선과 전환 홈, 장애인재활운동센터 운영 등 현장에서 마주한 수많은 사례를 돌아보며 “의료와 사회복귀가 하나로 연결되는 통합재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나눔으로행복한동행이 준비 중인 척수센터는 의료재활, 전환기 거주, 재활 운동, 심리·가족 지원, 주거환경 개선, 지역사회 참여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단절 없이 이어지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의 전환기 중심 통합재활 모델이다. 단체는 2032년 개관을 목표로 후원회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발족식은 단순한 조직 출범을 넘어, 의료 이후의 삶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사회가 함께 채워야 한다는 인식 아래 진행됐다. 나눔으로행복한동행은 앞으로 후원회와 함께 척수장애인의 회복을 돕는 지역 기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며, 누구나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