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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모기지를 가진 미국 주택 소유주의 에퀴티가 전년동기 대비 2.1%, 약 3738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 소유주당 약 1만3400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리서치 업체 코알리티의 조사에 따르면 에퀴티가 줄면서 깡통주택의 수도 총 120만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했다.
주택 가격이 떨어지거나 상승폭이 꺾이면서 에퀴티는 줄고 깡통주택은 증가하고 있다.주택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낮은 다운페이먼트로 주택을 매입한 소유주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주택 구입 시기가 늦을 수록 손실이 크다.이는 주택가격과 금리가 동시에 상승한 만큼 페이먼트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례로 지난 2023년까지 2만5천달러에 달했던 전년 대비 증가폭은 2024년 4900달러로 급감했고 올해 3분기에는 마이너스 증가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보스턴, 시카고, 뉴욕 등의 에퀴티가 증가한 반면 LA와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마이애미, 그리고 휴스턴 등은 에퀴티가 감소했다.
에퀴티 증감은 미국 경기 흐름에 달려 있다. 장기적으로 경기가 회복되면 주택 가치도 다시 증가하겠지만 당분간은 매 분기별 수치를 관찰하며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