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배당’ 두 토끼 잡는다 美기술주 커버드콜 ETF 주목

미래운용 커버드콜 성과 세미나
TIGER 美나스닥100커버드콜ETF
연19.7% 수익…순자산 1조 돌파


미국 기술주의 성장성을 따라가면서 커버드콜(covered call, 보유 주식의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 방식) 전략이 결합된 상품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상승장과 월배당까지 공략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성과 분석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대표지수 커버드콜 ETF로는 최초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 본부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이 맞물리며 올해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라며 “미국 성장주 투자의 대표지수인 나스닥100 지수는 2025년 한 해 동안 20.6% 상승하며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타겟 데일리 옵션 전략을 활용했다. 특히 올해처럼 변동성이 높았던 시장 환경에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낮게 유지하며 지수의 반등과 급등 구간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윤 본부장은 “이런 전략을 통해 해당 ETF는 올해에 19.7%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의 약 95% 수준을 추종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월 분배금도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미국 증시 상승과 함께 적정한 옵션 프리미엄이 더해지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로 갈수록 분배금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나스닥100 기반 성장주 커버드콜 전략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도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본부장은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는 나스닥100 기반 인컴 ETF인 QQQI에 투자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으며, 국내 투자자들 역시 QQQI와 함께 TIGER 미국나스닥100 타겟 데일리커버드콜 ETF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익 구조와 전략적 측면에서 QQQI 와 TIGER 미국나스닥100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유사하다. 그러면서도 국내 상장 ETF로서 연금계좌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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