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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 호셸이 승리를 결정지은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TGL]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애틀랜타 드라이브GC가 2026시즌 TGL 개막전에서 빌리 호셸의 환상적인 이글 퍼트로 뉴욕 GC를 6-4로 제압했다.
애틀랜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뉴욕과의 개막전 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뽐냈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리턴 매치’로 주목받았다. 애틀랜타는 핵심 전력인 저스틴 토머스가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대체 선수인 크리스 고터럽(미국)의 활약과 베테랑 빌리 호셸(미국)의 클러치 능력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1~9번 홀까지 진행된 ‘트리플즈’ 세션(3대3 얼터너티브 샷 방식)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7번 홀까지 뉴욕이 잰더 셔플리(미국)의 정교한 샷을 앞세워 1-0으로 앞서나갔으나 애틀랜타가 8번 홀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차 승부처는 파5 홀인 9번 홀이었다. 뉴욕의 매츠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세 번째 샷에서 실수를 범하자 애틀랜타는 홀 점수를 2배로 높이는 ‘해머’를 던졌다. 빌리 호셸이 1.8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애틀랜타가 한꺼번에 2점을 획득해 전반을 3-1로 앞섰다.
10~15번 홀은 선수들이 1대1로 맞붙는 싱글즈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마스의 빈자리를 채운 고터럽은 10번 홀에서 캐머런 영을 꺾으며 점수를 4-1까지 벌렸다. 하지만 뉴욕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11번 홀에서 애틀랜타의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공을 물에 빠뜨리는 실수를 틈타 피츠패트릭이 한 점을 만회했으며 13번 홀에서는 캐머런 영이 7.3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다시 1점을 보탰다. 이어진 14번 홀에선 피츠패트릭이 버디를 잡아 스코어를 4-4 동점으로 만들었다.
승부는 빌리 호셸의 11.4m 이글 퍼트로 갈렸다. 호셸은 마지막 파5 홀인 15번 홀에서 11.4m 거리의 장거리 내리막 이글 퍼트를 집어넣은 반면 뉴욕의 잰더 셔플리는 4.5m 이글 퍼트를 넣지 못했다. 지난 시즌 MVP였던 호셸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퍼트를 성공시키며 ‘클러치 가이’임을 입증했다.
TGL의 다음 경기는 2026년 1월 3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끄는 보스턴 커먼 GC와 로스앤젤레스 GC의 대결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