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도 신고가…11만9500원
코스피도 사상 최고치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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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이천시 소재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SK하이닉스가 29일 7% 가까이 급등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투자경고종목 지정 해제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됐다. 삼성전자도 신고가를 새로 썼다. 두 반도체 대형주의 질주에 코스피도 사상 최고치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6.84% 상승한 64만원에 거래를 마감해 종가 기준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5.18% 오른 63만원으로 출발해 가파르게 오르며 장중 고가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경고종목 지정 해제가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이날부로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해제사유는 “29일부터 시행되는 시장감시규정 시행세칙 부칙2조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지난 26일 시가총액 상위 100위 종목은 투자경고종목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투자경고종목 지정 관련 시장감시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 오는 29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호황 등 긍정적인 기대도 한몫했다. 실제로 이날 삼성전자도 2.14% 오른 11만9500원에 장을 마쳐 신고가를 새로 썼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88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상대적 저평가 영역이 지속하고 있고 예상보다 빠른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2026년 실적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전망도 밝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를 12만9000원에서 14만3000원으로 상향한다”며 “4분기 내내 진행되고 있는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은 고대역폭 메모리(HBM3e)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반도체 대형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코스피 지수도 좋은 흐름을 나타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둔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0.88포인트(2.20%) 상승한 4220.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4221.87, 11월3일)까지 1.31포인트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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