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iM금융 회장 “생산적금융, 기술기업·지자체와 파트너십 쌓는 기회”

황병우 iM금융 회장 신년사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 [iM금융]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2일 “생산적 금융은 기술기업, 지자체 등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생산적 금융·포용 금융·금융소비자 보호 등은 사회적 요구와 합의의 결과물이다. 단순히 외부 요인에 대응한다는 좁은 관점을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포용금융에 대해선 “정교한 신용평가를 바탕으로 잠재 고객층을 신규 시장으로 편입시켜 확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소비자 보호나 내부통제 또한 금융업의 본질인 신뢰라는 기초를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과거의 금융이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수동운전’이었다면 지금의 금융은 고객의 재무 여정을 목적지까지 책임지는 ‘자율주행’의 시대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영 방향으로 ▷실현 가능한 성공 스토리의 축적 ▷그룹 차원의 시너지 구현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무엇이든 해보자’는 막연함 대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전략적으로 ‘이것만큼은 반드시 해낸다’는 확실한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확실한 타깃을 지닌 대표적인 상품을 선보여 iM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룹 시너지와 관련해서는 ‘오케스트라’ 비유를 들며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은행·증권·캐피탈 등 11개 계열사가 각각의 악기를 갖추고 있지만 이제 고객은 개별 연주가 아닌 그룹 차원의 조화로운 합주를 요구하고 있다”며 “계열사와 채널의 경계를 넘어 고객 관점에서 모든 금융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심리스 iM’을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문화 혁신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황 회장은 “계열사 간, 기능 간의 장벽을 넘어 보다 넓은 관점의 협업과 시너지를 이뤄달라”면서 “부서, 본부, 회사 단위를 넘어 그룹을 둘러싼 이해관계자까지 관점을 넓게 보면 우리에게 더욱 큰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