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국정철학 확산 특강’ 개최… 국정과제 성과 창출 속도 높인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호기 교수, ‘속도·성과·소통’ 국정운영 철학 공유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중기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민주권정부 국정철학 확산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국정운영의 핵심 기조인 ‘속도’, ‘성과’, ‘소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학자이자 정책 전문가인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나섰다. 김 교수는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 국무총리 사회특별보좌관,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정부 국정철학 설계와 정책 자문에 참여해 왔다.

김 교수는 ‘국민주권정부 국정철학’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정부가 수행해야 할 역할과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국정 목표의 성패는 정책의 명분이나 구호가 아니라, 국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체감되지 않는 정책은 성과로 평가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 서비스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정책 소통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민이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로 작성된 정책은 공허한 독백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공급자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기민한 행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중기부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전 직원이 국정철학을 내재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주요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중기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민이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일 잘하는 정부’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가 담당하는 국정과제는 ▲제3벤처붐으로 여는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미래 신기술로 성장하고 글로벌로 도약하는 중소기업 ▲다시 일어서는 소상공인과 활기 도는 골목상권 ▲기술탈취 근절과 상생의 기업환경 조성 등 4개 분야다. 중기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벤처투자 확대, R&D 사업화 촉진,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중소기업 기술탈취 제재 강화 등을 통해 체감도 높은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