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두바이 쫀득 쿠키’ 등 디저트 배달음식점 3600곳 집중 점검

2월 2~6일 전국 3600여 곳 위생실태 점검
무신고 수입재료·소비기한 등 위반 여부 확인
조리식품 100건 수거해 식중독균 교차 검사


[식약처]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유행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 등 디저트류를 조리·판매하는 배달 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36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하며,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특정 품목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최근 유행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와 초콜릿 케이크 등을 전문으로 조리하는 배달 음식점 및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점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및 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방충망·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두바이 쫀득 쿠키의 주재료가 수입 식품인 점을 고려해 무신고 수입 식품 사용이나 소비기한 경과 원료 보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의 경우 소비자 신고가 잦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보관 부주의로 인한 제품 변질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점검과 병행해 조리 식품 약 100건을 무작위로 수거, 대장균과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 음식점 1만9149곳을 점검한 결과 약 1.0%인 186곳이 적발됐으며, 주로 건강진단 미실시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유행을 반영해 소비자가 많이 찾는 배달 음식과 무인 매장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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