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점(寡占)시장’ 순천시내버스 임직원의 불우이웃돕기

순천교통·동신교통 양사

순천시 가곡동 순천교통 차고지. [헤럴드DB]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지역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순천교통그룹 임직원과 노동조합이 연초를 맞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순천교통과 자회사인 동신교통 양사는 순천과 광양시 지역 시내버스 노선을 도맡아 운행하는 회사로 외견상 과점(寡占) 시장 형태를 띠는 대표적 독점 업체이다.

독과점 시장에서 과점기업은 2~4개 이상의 소수의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는 형태의 제한경쟁 시장으로 몇몇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가격 결정력과 진입 장벽이 높다.

예를 들어, 이동통신 3사, 정유 4사, 대형 항공사 2개사(통합 추진), 생리대 시장 3사, 제당(설탕) 업체 3개사 등이 특징적 과점시장이다.

순천교통·동신교통 양사 임직원과 노조는 27일 순천시장실에서 임직원들이 모아온 성금 609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는데,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 사용될 예정이다.

순천교통과 동신교통 노사 대표단이 27일 순천시를 방문, 노관규 시장(가운데)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운수업체 정두기 대표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노사가 협력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한 이번 기탁은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순천시내버스의 상징색은 고구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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