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6년 노인교육 지원 계획’수립 본격 추진

사진은 하하캠퍼스 에듀프로그램 피크볼 강의 모습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어르신들의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노인교육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활기찬 노후, 배움이 있는 삶 실현’을 비전으로 올해 노인교육 지원사업에 시비 47억원 등 총 67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계획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은퇴 후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생활 밀착형 배움터 ▷전문 평생학습 배움터 ▷소통과 화합의 장이라는 3대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어르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집 근처 접근성이 우수한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2700여 곳을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배움터’를 운영한다. 노인복지관 35곳에 38억원을 지원해 교양, 인문학, 건강증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무인 안내기(키오스크) 등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한다.

지역대학의 우수한 기반(인프라)을 활용해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평생학습 배움터’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부산가톨릭대학교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조성 중인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 ‘하하(HAHA)캠퍼스’는 전문 평생학습 배움터의 핵심 시설이다.

특히 하하캠퍼스 에듀프로그램은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어르신 스포츠강좌’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시는 활동적 장년층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피클볼, 테니스, 당구·포켓볼, 탁구, 걷기(트래킹), 그라운드 골프 등의 스포츠 강좌를 확대 운영하고, 오는 10월에는 수강생 어르신과 가족, 부산 시민이 어우러지는 ‘하하(HAH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노인교육 관련 단체 지원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어르신들의 예술적 재능을 선보이는 ‘노인교육축제’와 ‘노인대학연합예술제’ 개최를 지원하고, 노인지도자대학을 운영해 지역 노인 리더들의 역량 강화와 주도적인 학습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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