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원 립밤 이어 이번엔 3000원 ‘이것’…이재용 회장 차에 꽂힌 정체 뭐길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 참석차 출국한 가운데, 출국 직전 차내에서 포착된 음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한 이재용 회장의 차량 뒷자석 컵홀더에 ‘천연 이온 음료’로 불리는 베트남산 코코넛 워터 한 병이 놓여있었다.

‘무지방·무설탕·무콜레스테롤·무글루텐’으로 소개되고 있는 이 코코넛 워터는 유기농 제품으로 칼로리는 낮고 칼륨과 전해질 함량은 높으며 수분 보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330㎖ 한 병에 약 3000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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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워터는 보통 전해질이 풍부해 수분을 빠르게 채워주고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칼륨 함량이 많아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기를 빼주고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해주며 당분이 많은 주스같은 음료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지방, 콜레스테롤이 없어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다만 칼륨 함량이 매우 높아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칼륨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의류, 신발, 립밤도 화제…‘완판남’ 등극


과거 이재용 회장이 사용한 패딩, 립밤, 신발 등의 제품들들은 화제가 되며 일부 제품은 품절되는 등 인기를 얻기도 했다.

시작은 2016년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사용한 2300원짜리 소프트립스(Softlips) 립밤이었다. 당시 국내 미출시 제품이라 직구 열풍이 불었고, 결국 2022년 한국에 공식 출시됐다.

2019년 수서역에서 마르쿠스 발렌베리 발렌베리 그룹 회장과 함께 부산행 열차를 탈 때 입었던 130만원대 붉은색 ‘아크테릭스 파이어비 파카’도 관심을 모았다. 당시 아크테릭스는 국내에선 생소했던 브랜드였으나 이후 매출이 급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2022년 12월 베트남 출장 당시 입었던 빈폴의 패딩조끼와 2024년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길에 오르며 입었던 란스미어 캐시미어 조끼는 ‘실용적인 비즈니스 룩’으로 유행하며 전 사이즈 품절을 기록했다.

이 회장이 수 년 간 재판에 출석하며 꾸준히 신었던 10만원대 워킹화 ‘스케처스 고 워크 아치 핏’은 ‘재벌 회장이 신는 가성비 신발’로 소문나며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말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과 이른바 ‘깐부회동’을 하며 착용한 오스트리아 브랜드 ‘실루엣’ 안경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인들이 사용해 ‘우주인 안경’으로도 유명한 이 제품은 이 회장이 오랫동안 착용해온 지적인 이미지의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꼽힌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는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전시 기념 갈라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다른 삼성가 가족들은 별도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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