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초 울산시민구단, 오늘 창단

고래도시 반영 ‘울산웨일즈’ 명명
역동적 경기력으로 새 구단 역할
3월 KBO퓨처스리그 개막전 출전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이 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창단식을 가진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앞줄 가운데)과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허구연 KBO 총재,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김동진 단장, 장원진 감독, 코치 및 선수들이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프로야구 최초 시민구단인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이 2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공식 창단식을 가지고 울산 연고 프로야구단의 출범을 대내외에 선언했다.

‘울산웨일즈’ 명칭은 지난달 국민 공모를 통해 고래도시 울산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면서 고래가 지닌 강인함과 역동성이 구단이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아 울산 프로야구단의 이름이 됐다.

울산웨일즈는 지방자치단체가 육성·운영하는 첫 프로야구단으로, 지역 스포츠 기반 확충과 시민 여가·문화 활성화에 역할을 한다는 각오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허구연 KBO 총재,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울산시의회 의원, 야구 관계자, 선수단,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야구단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브라스밴드 공연과 치어리더 공연,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응원가 영상 상영 등 축하 프로그램으로 축하 분위기를 북돋운 뒤 선수단 소개, 단기 수여 등으로 진행했다.

선수단 소개에서는 ‘인공지능(AI) 수도’를 지향하는 도시 전략을 반영해 선수별 인공지능(AI) 응원가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연출로 울산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울산웨일즈의 공식 엠블럼도 공개했다. 엠블럼에는 고래류 가운데에서도 강한 협동력과 조직력, 지능적인 전술을 상징하는 범고래 이미지를 반영했다. 결속력과 전략을 중시하는 구단 운영 철학, 산업수도로서 협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울산의 도시 이미지를 담았다. 마스코트는 오는 3월 3일과 4일 제출 기한으로 공모에 들어갔다.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은 오는 12일 제주 전지훈련을 가진 뒤 3월 20일 KBO퓨처스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 창단은 단순한 팀 출범을 넘어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퓨처스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해 ‘꿀잼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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