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챠 보커트 “고객 만족감 가장 중요”
지난 3월 韓 최초 공개…올해 인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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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밋챠 보커트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괄. [람보르기니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테메라리오는 젊고 신선한 인상을 지닌, 다소 반항적인 10대 같은 존재입니다.”
밋챠 보커트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괄은 지난 26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두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에 관해 “갈라도와 우라칸으로 이어지는 혈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기존 모델들과는 분명히 다른 차별점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커트 총괄은 람보르기니 모델 디자인 전반과 디자인 팀의 조직을 담당하고 있다. 포르쉐에서 파나메라 스포트 투리스모, 포르쉐 박스터 987 페이스리프트 등 다수 모델 개발에 참여했으며, 람보르기니 합류 이후에는 우르스, 테르조 밀레니오, 테메라리오에 이르는 주요 프로젝트의 디자인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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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신차 테메라리오 알레게리타 패키지 [람보르기니 제공] |
테메라리오는 미래지향적인 HPEV(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 슈퍼 스포츠카의 이미지가 특징이다. 외관에서 람보르기니 특유의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강조하는 새로운 육각형 주간 주행등과 샤크 노즈 디자인을 살렸고, 인테리어는 카본파이버를 비롯한 고급 소재를 활용해 럭셔리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보커트 총괄은 테메라리오가 람보르기니의 ‘혈통’을 계승하면서도 10대의 반항심을 담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가족을 떠올려보면 모두 어딘가 닮아있으면서도 각자의 외모와 개성이 다르다”며 “람보르기니 패밀리 안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구성원을 만드는 데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운타치, 디아블로 등 과거 람보르기니 모델에서 이어져 온 디자인 DNA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지만, 이런 요소들이 직접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며 “외관 곳곳의 ‘윙’ 형태와 실내 디자인은 항공 우주 분야에서 영감을 받았고, 노출된 타이어와 과감하게 잘려 나간 리어 디자인은 모터사이클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테메라리오는 플래그십 모델 레부엘토에 이은 람보르기니의 두 번째 HP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이기도 하다. 새로운 4.0ℓ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하여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CV), 최대 토크 74.4㎏·m(730 Nm)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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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밋챠 보커트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괄. [람보르기니 제공] |
보커트 총괄은 테메라리오를 통해 전 라인업의 하이브리드를 완성하면서도, ‘아름다운 람보르기니’라는 목표를 타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메라리오를 디자인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휠베이스를 8㎝ 늘렸다”며 “차체는 보다 컴팩트하게 구성했으며 특히 샤크 노즈에서 느껴지는 인상과 풍부한 형태감을 통해 이러한 컴팩트함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콤팩트한 인상을 지닌 차를 디자인하려면 다양한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수많은 요소를 그 안에 담아내야 한다”며 “엔진과 라디에이터가 충분히 숨쉴 수 있도록 필요한 개구부를 확보하는 동시에 타임리스(세월이 흘러도변치 않는) 디자인을 완성하는 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테메라리오는 지난해 3월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 데 이어, 올해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다. 보커트 총괄은 테메라리오가 ‘만족감’이라는 감정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테메라리오는 하나의 출발점이며 앞으로 스스로의 레거시를 만들어갈 모델”이라며 “테메라리오는 ‘매트 블루’와 ‘그린’을 런치 컬러로 선보였고, 고객이 자신의 개성과 성격에 맞는 컬러로 테메라리오를 입히며 만족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