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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하고 있는 가수 김호중(34)이 자신에 대한 비난 글을 올린 180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호중이 강 모 씨 등 180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기일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는 소송이 제기된 지 약 4년 8개월 만이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2021년 6월 인터넷에 본인과 관련해 부정적인 글을 올린 180명을 상대로 7억64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김호중의 병역 논란을 언론을 통해 접한 뒤, 인터넷에 문제를 제기하는 댓글 등을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김호중 측은 이들의 행동이 상습성도 낮고 일회성에 그쳤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부정적인 영향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법원은 김호중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하고 달아났다. 그 후 매니저 장모 씨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 됐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다가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2024년 11월, 1심 재판부는 김호중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후 김호중, 검찰 측 모두 항소했으나 2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결국 상고를 포기, 형을 확정했다.
현재 김호중은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만기 출소는 오는 11월이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 명단에 올랐으나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