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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P]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종전 논의를 위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협상이 재개되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도심을 겨냥해 드론 공격을 이어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을 때려 6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숨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 중재하에 이날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4년여간 이어진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3자 협상을 속개한다. 이는 지난달 23~24일에 이어 두 번째 일정이다.
그런가 하면,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날에도 밤새 드론 450대, 미사일 60발 이상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
이는 미국이 중재한 ‘일시 휴전’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어진 타격이었다.
공격은 수도 키이우와 제2 도시 하르키우, 남부 물류거점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전역을 상대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졌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이번 ‘에너지 휴전’이 지난 달 30일부터 일주일간 유효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달 1일까지라고 선을 그었었다.
시비하 장관은 “러시아가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기다린 후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스템을 공격한 것”이라며 “러시아는 혹독한 겨울을 견디는 시민을 위협하고 있다. 3자회담의 외교적 노력도, 미국과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약속도 이런 러시아를 막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