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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왼쪽)과 배우 박은빈(오른쪽). [키움 히어로즈 홈페이지(왼쪽), 헤럴드POP(오른쪽)]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이 배우 박은빈에게 ‘우영우’ 말투를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박은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박은빈은 요즘 유행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를 먹은 경험을 공유하거나 소소한 고민 상담을 해주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이주형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우영우 말투 해주세요”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박은빈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았었다. 박은빈은 이 댓글에 대해 따로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박은빈의 팬들은 이주형의 무례한 요청을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로 박은빈은 자폐인 모방 등에 대해 극도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여왔다. 그는 드라마 종영 후 인터뷰에서 “자폐인 분들이나 영상 레퍼런스를 모방하는 길은 최우선으로 배제했다”며 “자폐인분들 같은 경우를 내가 수단으로 삼아서 연기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고 배우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꼈다. 그 부분을 가장 조심했던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키움 히어로즈 측은 “이주형이 의도를 갖고 댓글을 단것은 아니었다”며 “본인도 실수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LG트윈스에 입단한 이주형은 2023년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으로 이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