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전자’ 넘었다…삼성전자 몸값 사상 최고 [종목Pick]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대 강세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17만원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4600원(2.74% 오른) 17만2400원에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7만원을 돌파한 삼성전자 주가는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도 2.56% 상승한 88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만 2.28% 상승했다. 3대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74포인트(0.13%) 내린 5만121.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4포인트(0.00%) 내린 6941.47, 나스닥종합지수는 36.01포인트(0.16%) 떨어진 2만3066.47에 장을 마쳤다.

마이크론은 고대역폭메모리칙(HBM)4의 대량 생산 및 상업적 출하가 이미 시작됐다고 발표한 후 가파르게 올라 9.94% 급등 마감했다. 더불어 모건스탠리가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450달러로, TD코웬이 600달러로 상향 조정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반도체 업종의 수요 지속 기대에 4.94%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주가 폭등 소식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는 고유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반도체 등 소수 종목이 장중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는 흐름을 보일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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