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샴푸 개발’ 이해신 교수, 카이스트 특별상 수상

KAIST ‘기술사업화 우수 성과 기여’ 특별포상
연구 성과를 창업·시장 성과로 연결한 공로


이해신 폴리페놀팩토리 대표 겸 KAIST 석좌교수 [폴리페놀팩토리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이해신 폴리페놀팩토리 대표 겸 KAIST(한국과학기술원) 석좌교수가 연구 성과를 창업과 시장 성과로 연결한 공로로 지난 12일 KAIST 개교 55주년 행사에서 ‘기술사업화 우수성과기여 특별포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이전, 제품 상용화, 국내외 시장 확장, 기술료 수익 창출 등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교원에게 수여된다.

이해신 교수는 폴리페놀 기반 고분자·바이오 융합 연구 성과를 토대로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Grabity)’를 개발·상용화해 KAIST를 대표하는 기술사업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이후 네이버 헤어 카테고리 전체 1위, 올리브영 전체 카테고리 1위, 무신사 1위 등을 기록했으며,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 채널 입점과 동시에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는 중이다. 일본 라쿠텐에 론칭하고, 롯데홈쇼핑과의 계약을 통해 프랑스·이탈리아·대만 등 5개국을 시작으로 약 1만병 규모의 독점 물량을 수출했다.

미국 아마존의 경우 론칭 이후 초도 물량이 1주일 만에 완판됐고, 2차 물량 또한 조기 소진되며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KAIST 관계자는 “이번 특별포상은 기초과학 연구가 창업과 시장 성과로 이어지며 기술이전 수익 창출까지 연결된 모범 사례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교수는 글로벌 학술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와 스탠퍼드대학교 연구팀이 SCOPUS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하는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에도 선정됐다. 폴리페놀 기반 소재·바이오 융합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인용도를 기록하며 학문적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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