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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가온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가온(세화여고)이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그의 뒤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은 9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최가온의 인연은 특별하다.
지난 2024년 1월 최가온이 스위스 월드컵 도중 허리 부상으로 쓰러졌을 때, 신 회장은 수술비와 치료비 7000만원을 전액 지원했다. 당시 선수 생명의 기로에 섰던 최가온은 이 지원 덕분에 재기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최가온은 신 회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며 올림픽 금메달을 약속했다.
그 약속은 2년 만에 현실로 이뤄졌다. 최가온은 결선 1차와 2차에서 모두 넘어지는 위기를 겪었지만, 마지막 3차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역전 금메달을 달성했다.
한편, 최가온의 금메달로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김상겸(하이원)이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유승은(성복고)이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불모지였던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메달까지 따내는 강국으로 도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