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LIV 골프 애들레이드 공동 3위..선두와 1타 차

대회 첫날 1타 차 공동 3위에 오른 앤서니 김. [사진=LIV 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풍운아’ 앤서니 김(미국)이 LIV 골프 애들레이드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앤서니 김은 12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71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마크 레시먼(호주)과는 1타 차다.

앤서니 김은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LIV 골프에서 퇴출됐으나 LIV 골프 프로모션을 통해 복귀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LIV 골프 이적 후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앤서니 김은 지난 2012년 PGA투어에서 사라진 후 12년 만인 지난 2024년 LIV 골프에 합류했다.

앤서니 김은 지난 해까지 와일드카드로 개인전에만 출전했으나 이번 대회부터 더스틴 존슨이 이끄는 4에이시스GC의 일원으로 단체전에도 출전중이다. 4에이시스 GC는 앤서니 김의 활약으로 10언더파를 기록해 단체전 선두에 나섰다.

앤서니 김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10년 PGA 투어 휴스턴오픈이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무려 16년 만의 우승이 된다.

앤서니 김은 경기 후 “정말 열심히 노력해 왔다. 오늘처럼 견고한 라운드를 치르게 되어 기쁘다”며 “내 앞에는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최종 라운드에서도 우승권에서 경쟁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주 LIV 골프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존 람(스페인)은 4언더파 68타를 쳐 호아킨 니만(칠레),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에이브라함 앤서(멕시코)와 함께 공동 5위로 출발했다.

코리안 골프클럽 소속의 안병훈과 김민규는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캐나다 교포 이태훈과 함께 공동 39위에 자리했이태훈다. 대니 리(뉴질랜드)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48위, 송영한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54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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