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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라운드를 마친 후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 중인 앤서니 김. [사진=LIV 골프]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앤서니 김(미국)이 LIV 골프 애들레이드(총상금 3천만 달러)에서 챔피언 조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앤서니 김은 15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7111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존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함께 챔피언 조에 편성됐다. 본인과 팬들에겐 감개무량한 일이다. LIV 골프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인 람, 디섐보와의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앤서니 김이 챔피언 조에 편성된 건 무려 14년 4개월 만이다. 지난 2011년 10월 30일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로리 매킬로이와 연장 접전을 벌였을 때가 마지막이었다. 앤서니 김의 마지막 우승은 15년 10개월 전이었다. 2010년 4월 4일 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우승 당시 챔피언 조로 나서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앤서니 김은 전날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인 람, 디섐보에겐 5타 차로 뒤져 역전 우승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12년 간의 공백을 딛고 세계 최강의 선수들과 함께 챔피언 조에 포함되었다는 게 놀라운 사실이다.
앤서니 김은 3라운드를 마친 후 “샷 감각이 전성기 수준으로 올라오고 있음을 느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반영하 듯 지난 주 열린 개막전인 LIV 골프 리야드부터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총 7라운드중 여섯 차례나 언더파를 기록중이다. 가장 저조한 성적은 지난 주 2라운드에서 기록한 이븐파다.
람은 3라운드에서 18번 홀(파4)의 샷 이글에 힘입어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다. 디섐보는 16번 홀까지 버디만 9개를 잡아 단독 선두를 달리다 17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안병훈은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9언더파로 공동 17위를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니 리(뉴질랜드)는 중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23위, 송영한과 김민규는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33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