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클레보, 4관왕…역대 최다 통산 9개 금메달[2026 동계올림픽]

노르웨이의 요한네스 클레보가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4×7.5㎞ 계주 경기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EPA]

 

“대기록 동료들과 함께 달성해 더 기뻐”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레전드 요한네스 클레보(29·노르웨이)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4관을 달성했다.

클레보는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4×7.5㎞ 계주에서 노르웨이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역주를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클레보는 이번 대회 10㎞+10㎞ 스키애슬론 우승을 시작으로 스프린트 클래식, 10㎞ 인터벌 스타트 프리까지 석권해 3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이날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첫 4관왕에 올랐다.

클레보는 2018년 평창 대회 3관왕, 2022년 베이징 대회 2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4관왕에 오르면서 총 9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역대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이란 위업을 세웠다.

이번 대회 전까지 바이애슬론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 크로스컨트리스키의 비에른 델리, 마리트 비에르옌(이상 노르웨이)이 모두 8개로 ‘역대 최다 금메달’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클레보가 단숨에 넘어섰다.

클레보는 우승 뒤 “대기록을 동료들과 함께 달성했다는 게 더 특별하다”라며 “노르웨이에서 계주 우승은 정말 큰 의미가 있는데, 오늘 우리가 모두 해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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