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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기준 캘리포니아(가주)의 주택 구매력은 18%로 직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와 2%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금리가 지난 3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한편 주택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구매력이 개선된 것이라고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전했다.
역대 최저치였던 2024년 2분기의 14%에 비하면 작년 4분기 구매력은 4%포인트 높아진 것이지만 사상 최고치였던 2012년 1분기의 56%에 비하면 38%포인트나 하락했다.
CAR은 중간가 86만9300달러 주택에 다운페이먼트 20%와 6.35%(30년 고정 금리)를 적용한 후 여기에 세금과 보험 등 기타 금액을 합한 월 페이먼트(5,330달러)를 기준으로 구매력을 산출했다.
이를 기준으로 작년 4분기 현재 가주에서 중간가 개인 주택을 살 수 있는 소득 상위 18%에 속한 구매자(바이어)의 최소 연수입은 21만 3200달러시 된다. 개인주택이 아닌 중간가 65만 달러인 콘도와 타운홈을 기준으로 할 때 한달에 지불해야할 비용은 3,980달러로 이를 감당하기 위한 1년 수입은 15만 9,200달러에 달한다.
남가주 주요 지역별 구매력을 살펴보면 LA메트로가 직전분기 16%, 전년동기 15%에서 17%로 높아졌다. 중간가 83만달러 주택 구매에 필요한 월 페이먼트는 5,090달러, 연소득은 20만3,600달러로 조사됐다.LA카운티는 직전분기 13%,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1%포인트씩 개선됐다. 93만9,690달러인 LA카운티의 중간가격 주택 구매를 위한 월페이먼트는 5,760달러, 연소득은 23만 400달러로 추산됐다.
미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남가주 오렌지카운티는 중간가 139만6500달러의 주택 구매를 위해서는 연소득 34만 2400달러에 월 페이먼트 8,560달러가 필요해 주민의 14%만이 주택 구매가 가능했다. 그나마 3분기의 13%와 전년동기의 12%에 비하면 좀 나아졌다고 할 수 있다.
이 조사 결과 남가주에서 주택 구매력이 가장 높은 지역은 샌버나디노였다. 남가주 주요 6개 카운티 중 유일하게 주민의 30%가 집을 살 수 있다. 3분기 대비로는 1%포인트, 전년동기 대비로는 2%포인트 높아졌다. 샌버나디노의 주택 중간가는 49만7천달러로 연소득 12만2천달러, 월 페이먼트 3050달러가 필요했다.
이번 조사에서 4분기 미국 전체 주택 구매력은 39%로 직전분기 및 전년동기 36%대비 3%포인트 개선됐다. 미국 전체 집 중간가는 41만4,900달러, 이를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연간 소득은 10만1,600달러, 월페이먼트는 2,540달러였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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