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3명 중 1039명 등록, 의대 포기는 없었다”…올해 정시 추가모집 4명뿐[세상&]

전국 39개 의대 추가모집 4명, 지난해보다 5명↓
“의대 모집인원 축소, 의대 간 중복합격 영향”

202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의과대학이 추가 모집으로 뽑는 인원은 전국에서 4명 뿐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를 읽고 AI가 제작한 그림. [챗GPT를 통해 제작]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202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의과대학이 추가 모집으로 뽑는 인원은 전국에서 4명뿐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39개 의대에서 발생한 추가 모집 인원은 4명뿐이었다. 추가 모집이란 정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 발생하는 인원이다.

올해 전국 의대 정시모집 인원 1043명 가운데 1039명이 모두 합격한 대학에 등록한 셈이다. 지난해에는 총 8개 대학에서 9명을 추가 모집했으나 올해는 3개 대학 4명으로 55.6% 감소한 수치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전인 2024학년도의 5개 대학, 5명보다도 적어진 것이다.

2026학년도 의대 추가모집 대학은 경북대학교(2명), 경상국립대학교(1명), 계명대학교(1명)다. 의대 모집정원 축소로 의대 간 중복합격이 줄어든 데다 의대와 상위권 공대 동시 합격 시 의대를 선택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진 영향이라고 종로학원은 설명했다.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등 의약학 계열 추가모집 인원 역시 전년보다 18.2% 줄어든 18명으로 집계됐다. 추가모집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의·치·한·약 계열 18개 대학에서 22명이 추가모집 대상이었던 데 반해 줄어든 수치다.

치과대학은 조선대학교에서 1명이 추가모집 대상이 됐다. 지난해 2명보다 1명 줄었다. 한의대는 대전대학교 1명, 상지대학교 2명으로 총 3명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1개 대학에서 2명이 추가 모집됐다.

약대는 7개 대학에서 총 10명이 추가모집 대상이 됐다. 제주대학교 3명, 우석대학교 2명, 가천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충북대학교에서 각각 1명씩이다. 약대 추가모집 규모는 지난해(7개 대학 9명)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6학년도 의·치·한·약 추가모집 발생은 대부분 의약학 계열 내에서 대학 간 정시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과정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약학계열 내 중복합격 증가 등으로 추가모집은 다소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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