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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다가 제작한 중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프라다]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중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명품 브랜드 ‘프라다’ 후원을 받게 되자, 대한민국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살아 있는 전설 조소현이 이를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조소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프라다’로부터 의상 지원을 받았단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은 이런 거 없나?”라고 반문했다.
프라다는 오는 3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새로운 단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선수들은 불사조 문양을 보라색 자수로 수놓은 검은색 맞춤 정장에, 파란색 코튼 셔츠와 붉은색 캐시미어 니트, 블랙 가죽 로퍼를 매치한 모습이다.
프라다는 이번 디자인이 중국 팬들과 온라인 시청자들 사이에서 ‘강철 장미’로 알려진 팀의 끈기와 우아함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명품의 협찬에 중국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이게 단복이라니”, “여자축구대표팀 선수인 것에 대한 자부심이 커진다” 등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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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다가 제작한 중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프라다] |
프라다는 지난 2023년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공식 행사 및 행사와 맞는 의상을 제공하는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명품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14억 인구를 보유한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프라다 정장을 입은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프라다 웨이보 게시물은 순식간에 3억회 이상 조회되고, 관련 소식이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여자대표팀은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당시 코오롱의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의 단복을 착용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남자대표팀뿐 아니라 여자대표팀에도 캠브리지멤버스 수트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여자축구팀에 대한 지원이 아쉽다는 지적은 무리가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협회 측은 3월 개막하는 아시안컵 대회부터 선수단 전원에게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여자 대표팀 일부 선수들은 성명서를 통해 남자 대표팀과 차이가 있는 항공석 제공 규정에 보완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협회는 올해부터 여자 대표팀에 월드컵 본선뿐만 아니라 AFC 공식 대회, 아시안게임, 올림픽 주요 국제대회 본선에서도 비즈니스석 지원을 공식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