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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전 함양군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김민석 국무총리등 관계자들과 함께 실시간 진화 상황을 점검하며 총력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함양)=황상욱 기자] 경남도는 지난 21일 발생한 함양군 마천면 산불의 진화율이 23일 낮 12시 기준 69%를 기록하며 주불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산불영향구역은 232ha, 잔여 화선은 2.5km이며 풍속이 잦아드는 등 기상 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일몰 전 완진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새벽 함양군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를 긴급 방문해 진화 상황을 진두지휘했다. 박 지사는 김민석 국무총리,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 등과 함께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육안으로 직접 화선 상태와 확산 추이를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서 박 지사는 “도내 가용 가능한 헬기와 장비,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주불 진화와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산악 지형의 특성상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인한 위험이 큰 만큼, 진화 대원들의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 134명이 대피 중인 유림면 어울림체육관 등 임시 구호 시설을 찾은 박 지사는 이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지사는 “고령의 어르신 등 안전 취약계층이 대피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주민들이 정확한 재난 정보와 대피 장소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현장에는 헬기 52대(산림청 22, 경남도 11, 군 10, 소방청 4 등), 차량 119대, 인력 820명이 투입돼 입체적인 진화 작전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도 급식 지원과 재난심리회복 상담을 통해 이재민들의 안정을 돕고 있다.
경남도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확산 방지에 집중하는 한편 현장 인력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