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1월 주택 중간가 90만달러 못 미쳐…LA 80만8천딸러

캘리포니아(가주)의 주택 중간가격이 8개월 연속 90만달러를 밑돌았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가주에서 거래된 개인주택의 중간가격은 82만3180달러로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와 1.9% 하락했다. 이로써 가주의 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 8개월 연속 90만달러를 밑돌았다.<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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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주요 지역 주택 가격

남가주 전체의 1월 주택 중간가격은 84만5540달러로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와 0.6% 낮아졌다.

남가주 주요 지역 별 가격 변화를 보면 LA도심(메트로)이 80만 8천달러로 지난해 12월 대비 0.1%올랐지만 2025년 1월 보다 0.1%내렸다. LA 카운티의 1월 주택 중간가는 87만9720달러로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와 0.8% 하락했다.

오렌지카운티(OC)는 1월에만 중간가 141만달러를 기록,전월 대비 1.4% 올라 한달 만에 140만달러대를 회복했다. 1년 전에 비하면 1.4%낮은 가격이다.

리버사이드(63만9440달러)와 샌버나디노(50만990달러)는 전월 대비 각각 0.7%, 0%,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0.9%와 -0.8%로 집계됐다.

샌버니디노와 리버사이드의 교집합인 인랜드 엠파이어의 중간가는 59만5천달러로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0.8%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다시 100만달러대로 돌아온 샌디에고는 105만달러로 한 달 사이 다시 5% 올랐다. 1년전과 비교하면 1.9%오른 가격이다.벤추라 카운티는 91만7500달러로 전월 대비 0.5%, 전년동기 대비 4.9% 상승했다.

●가격 안정세에도 거래량 감소

지난해 12월 증가세로 한해를 마무리했던 가주의 주택 거래량은 새해들어 하락세로 출발했다.

올해 1월 가주에서 거래된 주택의 수는 총 25만6550채(연중 조정치 적용)으로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8%와 1.3%감소했다. 그에 따라 가주의 주택 판매량은 39개월 연속 30만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가주 전체가 아닌 남가주만을 따로 분류하면 감소폭은 더욱 높아 전월 대비 27.8%,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남가주 주요 지역 별로는 LA 메트로가 전월 대비 28.8%, 전년동기 대비 4%감소한줄어든 것을 비롯, LA 카운티 전역에서 각각 34.7%와 8.5% 감소했다.

오렌지카운티(-24.8%, -3.4%)와 리버사이드(-26.7%, -9%), 샌디에고(-23.8%, -7.3%)그리고 벤추라(-27.9%, -2.4%) 등 남가주 주요 카운티 지역도 거래량이 줄었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샌버나디노와 인랜드 엠파이어 2개 지역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량이 증가했다.

남가주에서 주택 구매력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샌버나디노는 12월 보다 거래량이 13.5% 줄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25.1%늘었다. 인랜드엠파이어도 한달 사이 거래량이 23.6%나 감소했지만 2025년 1월 보다는 0.7%증가했다.

남가주 지역 브로커들은 “지난해 연말 금리 하락에 힘입어 일시적으로 살아났던 수요가 다시 급락했다”라며 “지난 수개월 연속 잠정주택 매매지수가 하락세이며 임금 상승이 정체된 가운데 보험료와 재산세 그리고 각종 유틸리티 비용은 치솟고 있어구매 심리가 다시 살아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고물량 늘고 거래 일자도 길어져

재고물량은 남가주가 2.9개월에서 4.4개월로 길어졌다. 1년 전과 비교해도 남가주와 가주 모두 각각 0.3개월씩 늘었다.

주택이 리스팅에 올라 거래까지 걸리는 기간(중간치 기준)은 가주가 39일로 전월 대비 3일, 전년동기 대비 4일이 추가됐고 남가주도 39일로 12월 대비 4일 지난해 1월 대비 3일이 연장됐다.

지난 6월을 기점으로 하락세가 시작된 호가 대비 실제 거래 금액은 98%로 지난해 12월 97.9%대비 소폭 올랐지만 전년동기 98.6%대비 하락했다.

바이어마켓 강세 속에 셀러들이 가격 조정에 나선 것이다. 거래주택의 스퀘어피트 당 평균가격은 399달러로 지난해 12월의 408달러는 물론 전년동기 409달러 대비 떨어졌다.

집값과 함께 주택 거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평균 모기지 금리는 6.11%로 12월 6.19%, 전년동기 6.96%대비 낮아져 바이어의 월 페이먼트 부담을 다소 줄였다.최한승 기자

표-가주주택거래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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