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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25일 장중 6000선을 돌파했다. 장중 5000선(1월 22일)을 넘어선 이후 22거래일 만이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지난달 코스피가 사상 처음 6000선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한 결과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역대 처음 30조원을 돌파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32조234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27조560억원) 대비로는 19% 늘어났다.
최근 코스피가 미국발 기술주 훈풍과 정부의 3차 상법개정안 통과 기대 등에 연일 최고치 랠리를 펼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지난달 25일 사상 처음 6000선을 돌파했으며, 26일에는 6300선 고지마저 밟았다.
지난달 코스피 거래대금은 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로 쏠리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자 우선주의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5020억원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의 33%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장기적으로 코스피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를 거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상승폭이 컸던 만큼 단기 고점 부담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른 중동 지정학적 긴장,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도 단기적인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고치 흐름의 추세가 반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다만 3월 말 주주총회와 1분기 프리 어닝시즌 전까지 실적 전망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청문회 일정 확정 여부 등 불확실성 요인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