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작년 매출 3780억·영업익 247억 ‘역대 최대’

2년 연속 실적 최고치 경신


[KFC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는 지난해 국내 매출와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9.3% 증가한 약 378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배 늘어났다. 기업의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을 보여주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4.5% 증가했다. 동일 매장 기준 평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

KFC는 가격이나 일회성 이슈에 의존하지 않고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경험을 고도화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치킨 중심 메뉴군을 유지하면서 버거·점심메뉴군을 보완한 점도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지난해 버거 판매 수량은 약 2300만개에 달한다.

디지털 전환과 매장 운영 혁신도 지난해 실적 성장을 견인한 요인으로 꼽힌다. KFC는 자사 앱 내 혜택과 고객 참여 요소를 강화하고, UI·UX를 개선해 디지털 채널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오프라인에서는 주요 상권 내 노후 매장을 새롭게 단장하거나 위치를 옮겼다. 가맹 사업에서는 브랜드 최초로 다점포 경영주가 나오기도 했다.

KFC는 올해 드라이브 스루(DT)와 플래그십 스토어를 다각화하고, 운영 시간 연장과 24시간 매장 확대를 통해 새벽·심야 수요까지 아우를 예정이다. 디지털 채널 이용 편의성도 높여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성비 메뉴를 중심으로 식사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이사는 “2025년은 KFC가 축적해 온 전략과 실행이 안정적으로 맞물리며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진 한 해”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을 통해 일상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이자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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