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장비 사용 건설공사장 긴급 안전점검 실시

지난 4일 오전 9시6분께 대구 수성구 만촌동 만촌네거리에서 공사 중인 천공기가 쓰러졌다. 이 사고로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경상자 3명이 발생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지난 4일 만촌역 인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도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역내 중장비 사용 건설공사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중장비 사용 건설현장 총 39을 대상으로 고강도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민간 발주 공사장 25곳을 모두 포함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인다.

점검은 대구시 소관 실·국장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으로 추진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장비 작업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전도 방지 대책 등 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장비 지지대 설치 및 지반보강 등 전도방지 조치, 건설장비 점검일지 작성 및 정기검사 유효기간 준수 여부, 장비 사용 매뉴얼 및 작업계획서 비치·이행 여부,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신호수 배치 및 작업반경 내 출입통제 조치 여부 등이다.

특히 천공기·크레인 등 전도 위험이 높은 대형 중장비에 대해서는 매뉴얼 준수 여부와 작업 전 위험성 평가 실시 여부, 지반 지지력 확보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에는 보완이 완료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하는 등 엄중 조치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공공과 민간 건설공사 현장의 중장비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해 유사 사고 발생을 방지하겠다”며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 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관리해 시민 안전 확보 및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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