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임 시 2029년까지 메리츠금융 이끌어
![]() |
|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메리츠화재 제공] |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5연임 절차에 들어갔다. 탁월한 실적 성장과 조직 관리 등 경영 전반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김 부회장은 업계 대표 장수 최고경영자(CEO)로서, 최종 재선임 시 오는 2029년까지 메리츠금융을 이끌게 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최근 공시를 통해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부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부회장을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했다. 최종 선임은 정기 주주총회와 이어지는 후속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다.
임추위는 김 부회장을 추천한 사유에 대해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 대표를 역임하는 등 그룹 대표이사로서의 업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특히 그룹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탁월한 성과를 끌어냈기에 그룹에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등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험·증권업 등 그룹이 영위하는 금융업종에 전문성을 갖추고 그룹의 비전을 공유하며, 공익성·건전 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자로 확인돼 사내이사 후보자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메리츠금융의 가파른 성장세를 견인했다.
그는 2014년 메리츠금융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수행했다. 지난해 메리츠금융의 당기순이익은 2조3501억원으로, 1년 전(2조3334억원)보다 0.7% 성장했다. 김 부회장 취임 이후 메리츠금융의 실적은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해 왔으며, 2023년 이후로는 당기순이익 ‘2조 클럽’에도 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