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실무방한 가나 대통령에게 특별제작 ‘가나 초콜릿’ 선물

갤럭시 S26 울트라·수군조련도 민화도 준비
교역·투자, 해양안보, 방산 등 MOU 체결 예정


청와대가 10일 방한한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에게 선물한 ‘가나 초콜릿’과 과일들. [청와대]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청와대가 대한민국을 실무방한한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에게 줄 선물로 특별 제작한 ‘가나 초콜릿’을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자료를 내고 전날 방한한 마하마 대통령 숙소에 가나 초콜릿을 비치했다고 전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가나는 우리에게 가나초콜릿이라는 제품으로 익숙한 나라”라며 “해당 제품은 카카오 원두의 80% 이상을 가나산으로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초콜릿 표지에는 양국 국기와 마하마 대통령의 이름이 담겼다.

이재명 대통령도 ‘가나 초콜릿’과 인연이 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2023년 야당 대표 시절 민주주의 수호 단식 투쟁 중 한 어린이가 건넨 ‘가나 초콜릿’으로부터 큰 힘을 얻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마하마 대통령에게 건낼 선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울트라와 수군조련도 민화를 준비했다.

핸드폰은 가나의 제조업 육성 및 산업 고도화 목표에 한국이 동반자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민화는 역사 탐구를 애호하는 마하마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한 선물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마하마 대통령과 한-가나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 취임 후 국내에서 아프리카 정상을 맞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을 통해 교역·투자, 해양안보 및 재외국민 보호, 국방·방산, 기후변화 대응,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양 정부 간 양해각서(MOU) 서명식도 예정돼 있다.

MOU에는 아프리카 인근 해역 우리 선박 안전을 위한 양국 해군의 해양안보 분야 협력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가나는 1977년 우리와 수교한 이래 약 50년간 우호관계를 지속해왔다”며 “아프리카 내 대표적인 민주주의 선도국이자 2021년 출범한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국이 소재한 서아프리카의 무역·물류 중심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나 대통령의 방한은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졌다. 마하마 가나 대통령은 오는 14일까지 실무 방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