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감 좋아 흐름 이어가면 우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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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를 달린 이태훈 [LIV 골프 제공]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올시즌 LIV 골프에 진출한 교포 선수 이태훈(캐나다)이 싱가포르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태훈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740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싱가포르(총상금 3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홍콩 대회 우승자 욘 람(스페인)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이태훈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경기를 마친 이태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6번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했는데 세 번째 벙커샷이 홀안으로 그대로 들어가면서 좋은 흐름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며 “오늘 날씨가 매우 더워 힘든 상황이었지만 물을 자주 마셨고, 지인들이 많이 찾아와 응원해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훈은 남은 라운드를 향해 “전반적으로 샷감이 좋은 만큼 남은 라운드에서도 오늘과 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우승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승, 아시안투어에서 3승(KPGA 투어와 중복 대회 1개 포함)을 거둔 이태훈은 올해 1월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 도전, 1위에 오르며 이번 시즌 LIV 골프에 입성했다.
아사지 요스케(일본),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등과 ‘와일드카드’ 팀에 속한 이태훈은 이번 시즌 앞선 3개 대회에 출전해 개인전에선 지난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개막전의 공동 13위가 최고 성적이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 티럴 해턴(잉글랜드) 등이 한 타 차 공동 5위(3언더파 68타) 그룹을 형성했고, 지난달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를 제패하며 16년 만에 프로 대회 우승을 기록한 앤서니 김(미국)은 공동 12위(2언더파 69타)로 대회를 시작했다.
한국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코리아 골프클럽’ 중에선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가 공동 27위(이븐파 71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송영한은 공동 39위(2오버파 73타), 안병훈은 공동 45위(3오버파 74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