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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경북 성주군의 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기지에서 발사대가 하늘을 향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지난 3일 경북 성주기지에서 나와 경기 오산기지로 이동했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발사차량 6대 중 1대가 열흘 만에 복귀했다.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1시 25분경 성주기지에서 반출된 발사차량 6대 중 1대가 다시 성주기지로 들어갔다.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등 단체들은 발사차량이 성주기지를 떠난 뒤 돌아올 때 통과해야 하는 도로를 지켜보며 복귀 여부를 주시해 왔다.
앞서 성주기지에서 나온 사드 발사차량은 최근 C-5와 C-17 등 미군 대형 수송기의 이착륙이 잦은 오산기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차량에 탑재돼 오산기지로 이동한 사드 요격미사일은 중동 반출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중동 지역 미군 사드 포대에서 요격미사일을 많이 소진해 추가 보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발사차량 6대는 요격미사일을 오산기지에 내려놓고 모두 성주기지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날 밤늦게 복귀한 1대를 제외한 나머지 5대는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일부 발사차량은 중동 지역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사드 발사대까지 파괴될 것에 대비해 대형 수송기로 중동 이송이 가능한 오산기지에 머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요격고도 40∼150㎞로 우리나라에 배치된 유일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포대는 성주기지에서만 1개 포대가 운영되고 있었다.
1개 사드 포대는 교전통제소와 레이더, 발사대(차량) 6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1개 발사대에는 발사관이 8개씩 장착돼 1개 포대는 총 48기의 요격미사일을 장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