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들에 핵 맡길 수 없어…다른 대통령이 이런 일 겪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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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EPA]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해 장기간 재건이 어려울 정도의 ‘확실한 타격’을 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서 열린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의 오찬 자리에서 이란전 상황과 관련해 “솔직히 말해, 누군가 지적했듯 그들이 오늘 당장 물러난다 해도 지금까지 입은 피해를 복구하는 데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나는 이를 좀 더 영구적인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야 앞으로 어떤 대통령도 이런 상황을 다시 겪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이런 문제를 미치광이들과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며 “미치광이들이 핵무기를 통제하도록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미 상당한 피해를 입은 이란에 대해, 핵무기 개발 시도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인 타격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8일 시작한 대이란 군사작전의 목표로 이란의 미사일 및 미사일 생산 능력 파괴, 해군 전력 무력화, 핵무기 보유의 영구적 차단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영구적인 피해’는 이란의 군사력, 특히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 능력을 장기간 회복하기 어렵도록 약화시키는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