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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알리 라리자니 최고 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 암살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모즈타바는 이날 테헤란에서 엄수된 라리자니의 장례식에 맞춰 1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램에 “이런 인물을 암살한 것은 의심의 여지 없이 그의 중요성과 더불어 이슬람의 적들이 그에 대해 품은 증오가 얼마나 깊은지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흘린 피 한 방울마다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 경고했다. 그는 이어 “순교자들을 살해한 범죄자들은 머지않아 응당한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고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의 대리세력 중 하나로 꼽히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라리자니 사무총장 피살을 “비열한 행위”라며 규탄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비열한 암살과 지속되는 미국·이스라엘의 범죄적 침략 행위를 규탄한다”며 “지도자들에 대한 암살이 이슬람 공화국(이란)의 의지를 꺾거나 지도부와 국민, 그리고 전사들의 결의를 약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즈타바는 이날 SNS를 통해 보복을 예고했지만,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다. 모즈타바는 최고지도자 취임 이후 현재까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없다. 이에 대해 ‘사망설’까지 불거지자 이란은 이를 부인하며 신변 안전을 위해 공식 석상에 나서지 않는 것이라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표적 공습을 통해 이란 정권의 핵심 인사들을 암살하고 있다. 전날에는 라리자니 사무총장과 골람레자 솔레이마니 바시즈 민병대 총지휘관을 암살한데 이어 18일에는 에스마일 하티브 이란 정보부 장관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