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매일오네 고도화…글로벌 사업 재도약 원년”

주7일 배송·글로벌 확장으로 성장 지속
3PL·AI 물류 강화
미국·인도 중심 글로벌 재편
“AI·휴머노이드 기반 물류 혁신 가속”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서비스 개시 1주년을 맞은 매일오네(O-NE)를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모델로 고도화하겠다”며 “풀필먼트와 연계한 초격차 배송 경쟁력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고물가·저성장 등 불확실성이 크지만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신 대표는 “매일오네를 고도화하고 C2C(개인간 택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택배 산업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격차 물류 기술을 기반으로 3자 물류(3PL)를 강화해 ‘3PL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AI와 휴머노이드 등 첨단 물류 기술을 활용해 독보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를 ‘질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미국에서는 CL·콜드체인 중심 고부가 물류를 확대하고, 인도에서는 복합운송 체계를 강화해 퀀텀점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운영과 기술 역량을 해외 시장으로 확산시켜 K물류의 세계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또 “상장 70주년을 맞아 경영 건전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지난해 경영 성과에 관해서는 “지난해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주 확대와 운영 혁신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매출 12조2847억원, 영업이익 5081억원을 달성했다”며 “택배·이커머스 부문은 매일오네 서비스 효율화와 새벽·당일배송 확대를 통해 내수 둔화에도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CL 부문(계약물류)은 대형 수주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했고, 글로벌 사업은 인도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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