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대신 ‘리얼돌’은 어때?”…돌싱 남녀 606명에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리얼돌로 재혼을 대체할 수 있을까?’

재혼을 원하는 돌싱(돌아온 싱글) 대부분은 자신이 재혼을 못하더라도 ‘리얼돌’은 고려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돌싱남녀 6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재혼 대체재로 리얼돌은 부정적으로 봤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14.5%·여성은 17.5%만이 ‘완벽하게 대체 가능(남 4.3%·여 5.3%)’과 ‘일정 부분 대체 가능(남 10.2%·여 12.2%)’ 등과 같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나머지 남성의 85.5%와 여성의 82.5%는 ‘한계가 뚜렷함(남 32.4%·여 43.2%)’과 ‘전혀 대체 불가(남 53.1%·여 39.3%)’ 등과 같이 부정적으로 답했다.

3위 이하는 남녀 똑같이 일정 부분 대체 가능에 이어 완벽하게 대체 가능의 순으로 답했다.

조사결과를 분석해 보면 재혼 대체재로서의 리얼돌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인 측면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3.0% 포인트 높다.

이어 ‘재혼의 대체재로서 리얼돌의 최대 결함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는 ‘정서적 교류(남 30.0%, 여 25.1%)’와 ‘생활의 동반자(남 24.1%, 여 32.0%)’ 등을 상위 1, 2위로 꼽았다.

단지 남성은 정서적 교류, 여성은 생활의 동반자를 상대적으로 높게 선택했다.

3위 이하는 남성의 경우 ‘희로애락의 공유(21.1%)’가 먼저이고 ‘상호 보완(17.5%)’이 뒤따랐으나, 여성은 ‘상호 보완(20.1%)’ 다음으로 ‘희로애락의 공유(16.2%)’가 뒤를 이었다.

마지막 질문으로 ‘재혼을 못할 경우 차선책으로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의 33.0%와 여성의 35.0%가 ‘장기 연애’로 답해 단연 높았다.

이어 남성의 경우 ‘취미생활(26.1%)’, ‘커뮤니티 활동(20.4%)’, ‘완전한 싱글 라이프(13.2%)’ 등의 순이고, 여성은 ‘커뮤니티 활동(24.1%)’, ‘취미생활(18.8%)’, ‘반려동물(16.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결혼은 부부 간의 사랑과 믿음, 공동체 의식 등을 기초로 하는데 그것을 기계 혹은 기술로 대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단지 결혼생활이 원만하게 영위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고도의 배려심과 이해, 절제된 생활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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